롯데리아(대표 노일식)는 지난 24일 기업대학 2기생 75명의 수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대학이란 기업이 자율적으로 재직자 및 채용예정자 등을 높은 숙련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실시하는 체계적인 교육훈련체제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기업대학 인증을 받았으며 채용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햄버거 매장 관리자 학과와 커피 매장 관리자 학과 등 2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롯데리아 기업대학 수료자는 총 114명이 됐다.

이번에 수료한 이들은 지난 5월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이론 교육과 18일 간의 현장 실습 교육을 마쳤다. 교육생들은 25일부터 전국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커피 직영점 매장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기업대학 2기에선 매장 보조 스태프 관리자의 정규 관리자 수료 비율이 무려 54%나 됐다. 전체 수료생 75명 중 40명은 다년 간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첫 정규 관리자 임용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회사 측은 "롯데리아 기업대학 2기는 3개월 동안 현장과 이론을 오가는 단계별 교육을 통해 매장 관리를 비롯해 고객과의 1차 접점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며 "기업대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방면의 외식 전문가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