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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대전 서구의회 막장 드라마…한달 가까이 개원식조차 못해

문현웅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이 21일 오전 대전 서구의회 앞에서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가 의장 선출과정에서 빚어진 여야 갈등으로 임기 시작 한 달이 다 되도록 개원식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서구의회는 25일 제21회 임시회 6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등원을 거부하면서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

서구의회의 파행은 지난 10일 열린 1차 본회의부터다. 이한영 의원과 류명현 의원이 각각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후보로 의장 선거에 나섰고, 20석 가운데 11석을 차지한 새정치연합의 류 의원이 무난히 의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투표 직전 새정치연합 손혜미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서구의회는 '새정치연합(10석) vs 새누리당(9석)+손 의원'의 대결 구도로 변했다. 2차례의 투표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양측이 10표씩 얻었다.

결선 투표에서 득표 수가 같으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서구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나이가 많은 새누리당 이 후보가 당선될 상황이 놓이자, 새정치연합 류 후보가 돌연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후 이날까지 5차례 더 회의가 소집됐지만, 이 의원을 의장으로 인정하라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파행이 계속되자 시민단체는 물론 공무원 단체까지 의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낸 성명에서 "서구의회 원구성 파행은 명분이 없고, 주민의 삶을 볼모로 자리싸움하는 몰상식한 행위"라며 "여야 의원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구성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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