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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MBC 폭파하겠다"…허위 전화에 군·경 긴급 출동

서울 여의도 소재 MBC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허위 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군 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오전 7시경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112에 전화를 걸어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느냐. MBC를 폭파해버리겠다"며 협박했다고 밝혔다.

영등포서 소속 형사와 군 폭발물처리반, 소방대원 등 60여 명이 출동해 MBC 건물 정문 출입을 통제하고, 4시간가량 건물 내부 복도와 화장실 등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이나 수상한 인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