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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 어제 황해도 장산곶서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1발 발사

북한이 26일 오후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동해 상으로 다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9시40분에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북 방향 동해 상으로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500㎞ 안팎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를 고려할 때 북한이 스커드-C나 스커드-C의 개량형, 혹은 스커드-ER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장산곶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불과 11㎞ 떨어진 곳으로, 군사분계선(MDL)과는 100여㎞ 떨어져 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5번째로, 이번 발사는 지난 13일 개성 북쪽에서 동해 상으로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1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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