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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수의 한 벌 228만원' 노인 두 번 울린 상조회사

싸구려 수의를 최고급 제품으로 속여 노인들을 상대로 수백억대 사기를 친 악덕 상조회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은품이나 공짜 노래교실을 미끼로 노인들을 전국 곳곳에 있는 홍보관으로 유인, 원가보다 최대 16배 비싼 가격에 수의를 판매하는 수법으로 245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D상조 대표 신모(60)씨와 홍보관 점장 박모(39)씨 등 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인들은 14만원에 불과한 저가 제품인 줄도 모르고 한 벌당 적게는 178만원에서 최대 228만원을 주고 수의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또 수의를 구매한 노인들에게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수의를 보관해주겠다며 영수증 형태의 가짜 상품보관증을 준 뒤 돈만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만3000여 명에 이르고, 이들 대부분은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에 고가임에도 구매를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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