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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원유 저장탱크 안전진단 실시…88건 적발

울산시소방본부는 최근 지역의 대형 원유 저장탱크 67기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모두 88건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방유제 균열 등 58건을 시정조치하고, 30건은 행정지도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진단 대상은 SK에너지, 에쓰오일, 한국석유공사의 저장탱크 가운데 원유를 섞어주는 믹서기 장치가 있는 것이다.

안전진단은 소방방재청 신열우 방호조사과장을 단장으로 문일 연세대학교 교수,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김의중 울산소장, 정유업계 관계자 등 7명이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점검결과 대부분이 저장탱크 방유제(탱크에서 누출된 원유가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변에 쌓은 벽)의 균열을 방치한 사실을 적발했다.

방유제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것은 배관을 통해 원유가 이송되는 과정에서 진동이 생겨 틈이 벌어지기 때문이라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또 저장탱크 배관과 탱크 안의 믹서기 등 중요 시설이 안전책임자의 손길이 닿지 않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원유 누출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저장탱크에 진동 감지센스를 부착하고, 탱크 주변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하며, 믹서기의 안전성을 계속 점검하도록 지도했다.

소방본부는 에쓰오일 원유 저장탱크에서 믹서기 고장으로 원유가 누출된 사고를 계기로 지역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처음 실시했으나 사업주 및 책임자를 입건하거나 법인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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