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방송발전기금 일시 반영과 HD 전환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8억,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8.1%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총 가입자는 424만명으로, 전년 동기 400만명을 돌파한 후 꾸준히 늘고 있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플랫폼 매출이 오르면서 총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9월까지 HD 무상 전환을 100% 완료할 계획"이라며 "압축 기술 고도화와 위성 중계기 효율화 등을 통해 HD 채널 수를 크게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 12월에는 가정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고화질(UHD)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UHD 보급형 수신기를 출시하고 채널 수도 내년까지 3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