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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월드컵 끝난 브라질 경찰 철수해 '치안 불안'



월드컵 이후 브라질의 치안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브라질 남부의 도시인 쿠리치바의 주민들은 최근 길에 배치된 병력이 '현실'로 돌아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월드컵을 대비해 증원 배치된 병력이 기존의 수준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줄어든 경찰 숫자로 불안해 하는 것은 주민들 뿐만이 아니다. 상인들은 문제를 더 크게 보고 있기 때문.

구장 주변의 상인인 루시아나 타는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경찰이 줄어든 것이 눈에 보인다. 그렇다고 월드컵 동안 범죄가 없던 것도 아니다. 그 때도 강도 사건이 빈번히 일어났지만 이제는 대놓고 범죄자들이 활개를 칠 수 있게 됐다"며 불평했다.

현재 경찰은 월드컵 기간 동안 공식적으로 1200명의 병력이 동원됐으나 행사가 끝난 지금에는 그 숫자가 과하다 생각돼 병력을 일부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군경 측은 '전략적 근거'로 현재 길에 배치돼 있는 병력 숫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시민 단체 측 추산으로 현재 2200명이 거리에, 300여 명은 관공서에 배치돼 있다.

퇴역 대령인 엘리제우 푸르킹은 "월드컵 기관과 동일한 병력을 배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민들은 물론 보호받을 권리가 있으나 인내심을 가질 줄도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2600여 명의 신규병력을 모집하고 있는 군경은 매년 은퇴, 질병, 근무 상의 문제로 인해 약 800여 명의 병력이 이탈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파에우 네비스 기자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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