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까지 기업지원 포털인 '기업지원플러스(G4B)'를 확대·개편해 기업활동 전반에 대한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G4B는 대법원,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중소기업청, 방위사업청, 특허청 등과 연계해 기업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또 온라인 IT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관·기업 등은 G4B를 통해 시험·검사·교정 온라인 신청 및 성적서 발급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창업부터 운영전반에 이르기까지 기업활동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 등 기업민원 안내 및 신청 ▲사업내용 일괄변경 ▲시험·인증·실적 온라인 제공 서비스 ▲기업애로 지원 ▲자금지원 및 정보광장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온라인 법인설립 서비스'를 이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창업을 할 수 있고, 기업민원에 대한 정보를 업종·주제별로 쉽게 안내하고 있다. 민원처리 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3942건)도 수집·제공한다.
G4B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4단계 사업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2년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G4B의 다양한 서비스 중 '사업내용 일괄변경 서비스'는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방문자 및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으며, 국무조정실 '손톱 밑 가시' 주요 개선과제(지난해 5월), 안행부 전자정부지원사업 'Best Practice'로 선정(2012년 5월)되는 등 우수한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 매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스웨덴 및 노르웨이 등 해외 공무원 연수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유성완 미래부 인터넷신산업팀장은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G4B가 기업활동 지원 전문 포털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정과제 및 정부3.0 대표과제로서 2017년까지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