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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위한 요금제 어디 없나요…통신사 어르신 요금제 차별화 한계

장년층 배우들의 여행을 그린 인기 프로그램 '꽃보다할배' 출연자 백일섭이 프랑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 /tvN



장년층도 스마트폰 시대다. 인기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최신 스마트폰이 협찬으로 등장하면서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 어르신들도 늘어났다.

통신 3사는 만 65세 이상 고객을 겨냥한 전용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통신 3사는 노인 전용 요금제의 할인폭이 적다는 여론 비판에 시달려 혜택 강화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노인 대상 요금제는 여전히 생색내기 수준이다. 스마트폰 사용 노인층은 늘어나지만 이를 지원할 최신 요금제는 드물고 가입 조건이나 규약이 제한된 한계가 있다.

28일 현재 SK텔레콤은 '뉴실버 요금제'와 '실버스마트15'란 노년층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뉴실버 요금제는 통화량이 적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음성통화 30분,영상통화 30분,문자 80건을 기본 제공한다. 통화료는 지정번호 1회선에 한해 10%를 할인받는다. 월 이용료는 부가세 포함 9900원이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실버스마트15는 이동전화와 데이터를 소량 사용하는 실버 세대를 겨냥한다. 월 이용료 1만6500원으로 음성통화 50분,영상통화 30분,문자 80건,데이터 150MB가 기본 제공된다. 통화료는 지정번호 2회선에 대해 20% 할인된다.

KT는 어르신 요금제를 LTE,3G,일반폰으로 구분해 비교적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총 4개의 LTE 요금제 기준 월 이용료는 부가세 포함 1만6500원부터 3만250원까지며 총 제공량에서 음성·영상통화,문자,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LTE 골든150 요금제는 지정번호 2회선, LTE 골든 275는 3회선까지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뉴실버'와 '실버 스마트'란 실버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두 실버 요금제 모두 2개 지정번호에 대해 국내 음성통화료 20%를 할인하며 '실버 지킴이'란 고객 위치 정보 알림 기능이 서비스된다. 뉴실버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이 없는 통화량 위주의 고객 대상으로 부가세 포함 월이용료 9900원이다. 음성 60분과 영상 60분,문자 50건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실버 스마트는 데이터 200MB가 추가되며 음성 60분,영상 30분,문자 80건이 기본 제공되며 월 이용료는 1만6500원이다.

한 휴대전화 대리점 점주는 "대부분 자녀가 부모님께 자기 명의로 스마트폰을 사드리기 때문에 어르신 요금제 이용은 크지 않은 편"이라며 "스마트폰 구입 시 2년 약정을 체결하는데 약정 조건에 어르신 요금제는 해당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장년층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계속 증가할 추세라 이를 대비한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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