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채널 '키즈톡톡'의 자체제작 TV프로그램 '실루와 친구들'을 가족 뮤지컬로 제작해 8월 한달간 전국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실루의 우주대모험'이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아기 물개 '실루'가 사라진 친구 '초초'를 찾아 우주로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실루와 친구들'이 뮤지컬로 제작·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TV 속에서만 보던 귀여운 주인공들을 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 원작을 아끼던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적정 관람연령은 5~10세이며, 다음달 2일 광주를 시작으로 8일 대구, 13일 대전, 24일 전주, 31일 부산까지 전국 5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원작인 '실루와 친구들'은 영유아 발달단계인 인지, 정서, 감각, 신체, 사회성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종합 놀이 프로그램이다. 동물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친근감을 높였으며 주인공인 '실루'는 솔직하고 호기심 많은 아기 물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실루와 친구들에 대한 시청자 사랑에 보답하고자 광주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는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을 다수 초대할 계획이다.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는 30일부터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무료 초대권을 배부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터파크를 통한 예매 서비스도 곧 개시될 예정이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운영본부장은 "앞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여름휴가와 방학이 있는 8월에 이번 공연이 가족 관객들을 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