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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엔터테이너스' 박준수 PD "방송보고 뜨끔할 기획사 많을 것"

'엔터테이너스' 윤종신/CJ E&M



코믹·풍자로 가요계 폭로

박준수 엠넷 PD가 가수 윤종신과 손잡고 신작 '엔터테이너스'로 가요계의 어두운 이면을 폭로할 예정이다.

'엔터테이너스'는 업계 최고를 꿈꾸는 야심가 윤종신이 데뷔 5년차 아이돌 그룹 틴탑의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드라마다. 박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인 블랙 드라마는 가상의 이야기에 실제 인물들이 등장해 연기를 펼치는 리얼리티 풍자극이다.

'엔터테이너스' 박준수 엠넷 PD./CJ E&M



'엔터테이너스'./CJ E&M



박 PD는 29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엔터테이너스' 제작발표회에서 "앞서 '음악의 신' '방송의 적'이 코믹한 상황을 리얼리티처럼 그린 것이라면 '엔터테이너스'는 가상의 이야기를 실제 인물들이 연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터테이너스'에서 윤종신은 악행의 주체가 돼 가요계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마 방송을 보면 뜨끔할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현재 가요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적인 내용과 합법이어도 부조리한 일들을 보여줄 것이다. 모든 연예 기획사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음악의 신(2012)' '방송의 적(2013)' 등을 통해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오가는 연출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박 PD는 '엔터테이너스'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 부당 계약, 방송국과의 거래설 등 가요계의 민감한 이슈를 특유의 감각과 풍자로 풀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테이너스'에서 악랄한 야심가를 연기하게 된 윤종신은 "실제로 이런 인물이 있다면 매우 비열한 사람일 것"이라며 "연기가 너무 실감나 거리에서 돌 맞을까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방송계에서 일하는 분들도 자신의 이름 그대로 등장하는 등 가요계 현실이 많이 녹아있어서 실감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한 틴탑의 니엘은 "윤종신 선배가 좋은 분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함께 연기를 해보니 실제로 야심 가득한 사람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엔터테이너스'엔 윤종신과 틴탑을 비롯해 미스틱 89의 김예림·박지윤·조정치·뮤지 등도 실제 본인 캐릭터로 출연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31일 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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