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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친구따라 '의리의리'한 혜택받자…은행권 '의리 마케팅' 봇물

금리·환율 우대

/각 사 제공



은행에 들어선 다섯 남자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의리"를 외친다.

한 저축은행이 내놓은 정기적금에 가입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의리'를 보이고 최대 4.3% 금리도 제공 받는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에서는 친구와 함께 가입하거나 추천하면 환율과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주는 '의리'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앞서 다섯 남자들의 '의리'를 확인했던 OK저축은행은 가입기간 12개월, 1인 1계좌로 영업점에서만 가입 가능한 'OK끼리끼리 정기적금'을 내놨다.

이 적금은 기본금리 연 3.8%에 가족 또는 친구 5인 이상이 영업점에 내방해 동시에 상품 가입 시 우대금리 0.5%포인트가 더해져 최대 4.3%의 금리를 제공한다.

적금의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내방 시 손을 잡고 상품에 가입해야 하며, 친구와 함께 내방 시에는 어깨동무 후 '의리'를 외쳐야 한다.

연인과 함께 내방 시에는 손과 팔을 이용해 하트를 표시해야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친구들간에는 서로 우대 혜택을 받아 좋고 은행에서는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셈이다.

환율 우대도 있다.

농협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율우대 및 선물을 증정하는 '농협은행 외환의 의리! 으리으리한 혜택'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인이 거래한 해외송금거래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이 해외송금을 할 경우 8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의리'를 컨셉으로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뱅킹에서 친구 추천을 받거나 그룹을 만들면 우대 혜택을 주기도 한다.

휴대폰에 해당 앱을 설치한 후 이체일과 월 납입액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어 멤버를 늘리면 우대 금리를 추가해주는 IBK기업은행의 'IBK흔들어적금'이 그 대표적인 상품 가운데 하나다.

이밖에도 국민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전용 상품인 'KB Smart 폰 예·적금'을 통해 추천번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친구를 추천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연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우리은행 역시 '우리꿈적금' 상품을 통해 친구를 가입시킬 경우 본인과 친구에게 연 0.1%p의 추가이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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