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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폐지 모아 '사회 재활' 돕는 협회, 파리에서 인기



프랑스 파리에서 길거리 폐지를 수거해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특별한 방식으로 환원하는 협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2년전 한 정보처리기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단체는 매일 파리를 돌며 각종 폐지와 나무상자를 모은다. 이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많아진 이곳은 친환경과 연대라는 두 가치에 기초해 협회를 운영한다.

◆ 시간당 15 유로 받아

협회에서 일하는 엠마(Emma)는 "이곳에 한 번 오면 나무상자를 구입하기 위해 계속 방문하게 된다. 버려진 나무상자들을 재활용해서 다시 새것처럼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사회 복귀를 꿈꾸는 사람 다섯명 정도가 매일 돌아가며 협회에서 일을 한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폐지와 상자를 줍거나 회사를 방문해 대량으로 나무상자를 받는다. 하루 3시간에서 8시간까지 일을 하고 시간당 15 유로(한화 약 2만6000원)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 나무상자를 구입하면 무료로 집까지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세발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배송이 되며 파리 북부지역에서 센느강 인근까지 원하는 양의 박스 주문이 가능하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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