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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태백선 충돌사고 낸 열차기관사 구속 수감

지난 22일 태백선 태백~문곡역간 열차충돌사고를 낸 제4852호 관광열차 기관사 신모(48)씨가 구속 수감됐다.

국토교통부 영주지방철도경찰대는 사고 당시 관광열차를 몰고 문곡역 선로로 진입한 뒤 태백관제센터의 무전내용과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정지신호시 열차가 출발한 경우 작동하는 경보장치를 해제하고 계속 운전한 혐의로 신씨를 구속 수감했다고 29일 밝혔다.

관광열차는 문곡역으로 진입하던 청량리발 강릉행 제1637호 무궁화호 열차와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9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태백선 열차운행이 13시간40여분간 중단됐다.

철도경찰측은 신씨가 규정을 무시하고 계속 운행한 이유를 조사하는 한편, 음주·약물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의뢰하고 사고 관련자를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