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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퇴역 초계함, 6·25 참전 콜롬비아 바다 지킨다

우리나라에서 퇴역한 해군 초계함(PCC)이 콜롬비아에 무상 양도됐다.

30일 해군은 퇴역 초계함 안양함(1200t급)을 콜롬비아 해군에 양도하는 기념행사를 진해 해군기지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1983년 12월 해군 함정으로 취역해 우리 영해를 수호하다가 2011년 9월 퇴역한 안양함은 외국에 양도되는 첫 초계함급 군함이 됐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호위함 등 5100명의 병력을 파병한 중남미 유일의 6·25 참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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