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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명문대 보내줄게" 학부모 등친 논술강사 기소

서울동부지검은 명문대에 보내주겠다며 학부모들을 꼬드겨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유명 논술학원 강사 연모(4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26번에 걸쳐 학부모 A씨로부터 명문대 입학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총 3억9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연씨는 A씨에게 '입학사정관에게 추천을 부탁하겠다', '학교발전기금이 필요하다'는 등 갖가지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씨는 앞서 학부모 2명으로부터 총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5월 서울동부지법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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