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워터파크나 해변에서는 노출보다 '가리는 패션'이 눈에 띄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섹시한 노출과 여성미를 무기로 인기를 끌었던 비키니는 올 여름 래쉬가드와 모노키니에 그 자리를 내줬다.

올해 래쉬가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하며 비키니의 판매율을 앞질렀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헤드'는 래쉬가드 제품 생산을 지난해보다 200% 가량 늘렸으며 5월 입고분부터는 현재까지 매주 15% 씩 판매 신장을 보여 현재 5차 리오더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브랜드의 M3라인에서 주력으로 선보인 래쉬가드는 자외선 차단, 비침 방지 등의 기능을 갖춘 아이템으로 몸매 보정 및 아우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완판된 제품은 활동성이 좋은 반팔과 심플한 디자인, 물놀이 후 비침 현상이 없는 블랙 색상 계열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