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대문화의 기틀이 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 '2014 여름일본문화소개전'이 오는 8월 5일까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열린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일본의 전통문화를 섹션별로 나눠 소개한다. '섹션1 기모노'에서는 후리소데, 남성용 기모노 등 일본 전통의상을 전시하고 '섹션2 다도'에서는 다도구 및 다도 관련 사진을 선보인다. '섹션3 마쓰리'에서는 일본의 축제인 '마쓰리'의 인형과 각 지방 마쓰리 풍경을 담은 사진, 그리고 신을 모신 가마 미코시의 모형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 공예품, 민예품, 완구 등과 함께 일본의 전통미술인 다색판화 '우키요에'를 선보이는 '섹션4 전통미술-우키요에·공예'에서는 여름을 맞아 설화 속의 요괴를 표현한 우키요에 5점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스모 인형과 스모 경기 모습이 담긴 우키요에, 스모 경기 프로그램 등을 전시하는 '섹션5 스모', 영상물을 통해 일본 전통 예능을 접해보는 '섹션6 전통예능-가부키·노·분라쿠·라쿠고', 일본의 음식과 사케에 관련된 각종 소품을 볼 수 있는 '섹션7 음식과 술'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일본의 여름 체험공간'이 마련돼 '긴교스쿠이(금붕어 건지기)' '요요쓰리(요요풍선 낚기)' '다나바타(칠월칠석) 체험' 등 여름축제에서 즐기는 일본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일본문화체험교실, 일본영화 상영회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행사기간 중 상설 운영되며 각 코너별로 1인 1회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2)765-3011(내선120,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