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분유 전문기업 아이배냇(대표 전석락)은 30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양분유 중 ' 純(순)산양유아식'만이 젖소우유 성분이 일체 들어있지 않음이 밝혀짐에 따라서 이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산양분유 함량에 대한 퀴즈이벤트를 벌인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행사는 아이배냇 순산양유아식의 산양유성분 함량을 맞추는 이벤트로 총 54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 30만원권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배냇 純(순)산양유아식'은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에 수록된 '국내 시판 산양유제품 내 젖소 유성분의 혼입에 대한 조사 연구' 논문에서 국내에 유통되고 4개회사 산양분유 제품 중 유일하게 젖소우유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검증됐다는 것이다.
삼육대학교 동물자원학과 한경식 교수팀이 발표한 이 논문에는 유제품 내 여러 품종의 원유가 혼합되어 있을 경우, 의도치 않게 특정 유성분이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어 신중한 검증이 요구되며, 아이배냇에서 생산된 순산양분유(산양유성분 100%함유 표기 제품) 이 외에 다른 3개사의 모든 제품에서 젖소 우유성분이 함유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한편 한 교수는 "산양 유성분에 대한 논란이 있어 산양분유와 산양우유 제품간 (젖소성분) 혼입도를 조사해 고객 분들에게 정확한 제품 구매의 판단 기준을 제공해 주자는 취지에서 조사했다"면서 "산양분유 제품에 유성분 함량 기준이 식품성분 규격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혼입 여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제품 선택에 유용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회사 전석락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배냇 순 산양유아식이 진정한 아기먹거리 순수주의로 입증된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더욱더 제품 개발에 있어서 99%가 좋고 1%라도 나쁘면 절대 허락하지 않겠다는 창조경영의 철학 이미지을 다시 한번 다지 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