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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인터넷 사용기록 포함한 개인정보 판매 통신사 '된서리'



브라질의 거대 이동통신사인 오이(Oi)가 고객 정보를 팔아 넘긴 혐의로 350만 헤알(16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법무부 소속의 소비자 보호부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침해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선고 받은 오이 사는 자사의 인터넷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 되는 나비가도르(네비게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인터넷 사용 기록을 모조리 기록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사측은 이렇게 불법으로 수집한 자료를 광고주와 광고 업체, 포털 사이트에 팔아 넘겼으며 이들은 구매한 정보에 기반해 개개인에 '맞춤 광고'를 제공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보호 부서는 "오이 사가 더 나은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를 위한다는 핑계로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약관 공지를 소홀히 했다"며 "나비가도르 서비스는 고객의 정보를 필터링 해 이용자의 '인터넷 프로필'을 작성했으며 개인의 동의 없이 이러한 정보를 사익을 위해 사용했다는 점에서 인터넷의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오이 사는 성명을 통해 "자사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적이 없다"며 법무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이에 항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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