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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포천 빌라서 부패한 남자 시신 2구 발견…숨진 지 2주 이상 된듯

경기도 포천시의 한 빌라에서 부패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40분께 포천 시내 한 빌라에서 내부의 높이 80㎝, 지름 84㎝ 고무통 안에 들어있는 부패가 진행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가 악을 쓰며 우는 소리가 난다'는 아랫집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과 119 구조대가 집 안으로 들어갔을 당시 악취가 진동했고 8살 짜리 어린이 1명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서 발견된 아이는 현재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져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