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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조 교육감 만난 학부모들 "자사고 폐지 절대 안돼" 거센 항의…타협 실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시교육청에서 가진 자사고 학부모들과 간담회에서 항의를 받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0일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는 서울자사고연합학부모회와의 간담회에서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양순지(배재고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자사고 학부모 대표 8명은 이날 "일반고를 살리자고 자사고를 죽이겠다는 교육감의 자사고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 교육감을 만나자마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조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개혁에는 약간의 진통이 따른다. 이렇게 피해를 보는 개인이나 집단이 있을 수 있을 수 있는 만큼 정책집행 기관에서는 피해가 심대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하고 반면 피해를 보는 개인이나 집단은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보려는 노력을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피해 보는 집단이 왜 하필 자사고냐"며 "외고 등 특목고는 왜 제외시키느냐. 자사고 외에 특목고와 특성화고, 자공고도 모두 평준화시켜야 한다"고 반발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정책이 바뀌었다고 자사고를 폐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건학 이념에 맞는 학생 선발권이 자사고에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사고는 귀족 학교가 아니고 일반고 황폐화의 원인이라는 근거도 없다면서사교육을 받을 시간이 없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조 서울교육감에게 ▲자사고 말살 정책 즉각 철회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보장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 보장 ▲사학의 건학이념과 자율성 존중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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