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는 지난 30일 학내 행정동에서 하나은행으로부터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 받았다.

하나은행은 덕성여대와 UN-Women이 다음달 4~15일 개최하는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지원하고자 이번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하나은행은 덕성여대의 주거래 은행으로 2008년부터 덕성하나누리관 건축기금 등 모두 35억2000여만원을 기탁했다.

덕성여대는 2011년 국내 대학 최초로 UN-Women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세계대회는 '공감적 봉사: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교육'을 대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32개국에서 온 대학생 500여명이 국제사회 여성 문제를 함께 짚어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