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31일 을지로 본사에서 미국 '랩 나인'·한국 '액트너랩'과 '글로벌 하드웨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랩 나인은 미국 포춘지 500대 기업에 선정된 IT 제조업체 '플렉스트로닉스'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 자회사다. 액트너랩은 우리나라 최초의 하드웨어 분야 전문 엑셀러레이터이다. 엑셀러레이터는 아이디어나 시제품 개발 단계를 지난 스타트업들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단체다.

각 사는 우리나라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종합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하드웨어 분야 스타트업들은 소프트웨어 분야와 달리 높은 초기 창업 비용 문제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많은 창의적 스타트업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