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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김구라, '라디오스타' 리사 논란에 "배려 부족했고 실수였다"

'보스와의 동침' MC 김구라./JTBC



개그맨 김구라가 최근 '라디오스타'와 관련된 논란에 잘못을 인정했다.

31일 JTBC 새 토요 예능프로그램 '보스와의 동침' 기자간담회에서 김구라는 새 프로그램에서 발언 수위를 조절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라스'를 말씀하시는 거면 저와 저희 제작진이 실수한 부분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그와 관련된) 기사를 봤다. 게스트 사전 인터뷰를 진행할 때 남자 게스트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한다"며 "그 때도 앞선 경우와 같다고 생각해서 그냥 진행했는데 배려를 못 한 것 같다.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 송창의에게 전 여자친구인 가수 리사를 집요하게 언급해 방송 직후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리사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느냐"며 "저한텐 웃기지 않다"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보스와의 동침'은 김구라·데프콘·광희가 MC로 나서 대한민국 상위 1% 리더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생활하며 리더들의 성공 비결을 엿보는 게스트 쇼다. 1회엔 박원순 서울 시장이 등장해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회는 다음달 2일 오후 8시25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엔 김구라를 비롯해 윤희웅 CP·임형신 PD·데프콘·광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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