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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프랑스 대통령은 '여름 휴가' 어떻게 보낼까..국민들 관심 높아져



오는 8월 4일부터 시작되는 프랑수와 올랑드(Francois Hollande) 대통령의 휴가에 대해 프랑스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2년 전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찍힌 폴로 경기 사진으로 지지율 하락세를 겪은바 있다. 이를 계기로 장관들의 장기간 여름 휴가를 탐탁치 않아했던 그는 올해 자신의 여름휴가를 14일로 제한할 것이라 밝혔다. 휴가가 길어질 경우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줄어든 휴가 중에도 대통령 업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관들 역시 외국으로 휴가가 제한되며 비상시를 대비해 파리에서 2시간 이내에 있는 지역에서만 휴가를 보내게 된다. 각 장관들은 휴가 날짜, 장소, 핸드폰, 이메일 등을 엘리제 궁에 제출해야 한다. 휴가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바캉스를 떠나지 않는 장관들에겐 별도의 보수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베르사유(Versailles) 인근 한 별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올랑드 대통령이 올해 어디서 바캉스를 보낼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 다비드 페로탕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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