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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지역발전 선택" vs "진정한 가치 놓쳐"…이정현 당선 놓고 광주·전남 '시끌'



지난 30일 진행된 7·30 보궐선거에서 전통적인 야당의 텃밭인 순천·곡성에서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 이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예산폭탄론' '지역발전론' 등을 내세워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49.43%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40.32%)를 눌렀다.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를 채택한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 간판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이다.

이를 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지지자와 반대자들 사이에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과 각종 참사를 일으킨 여당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에서 '자존심도 없는 투표'라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인을 찍었다는 순천에 사는 A(38)씨는 "이제는 정치적인 판단보다 지역발전을 위해 누가 진정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곡성지역 B(46)씨도 "호남이 앞장서서 새정치민주연합 독점 구도를 깼다"며 "이를 계기로 동서통합의 물꼬를 텄다는 자부심도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반대자들은 이정현의 '지역발전론' 둥 그럴 듯한 포장에 속아 투표를 했다고 비판했다.

광주에 살고 있는 C(43)씨는 "지역발전이라는 눈앞의 이익만 보다 진정한 가치를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재보궐선거 결과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의 투표율이 51.0%로 전국 15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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