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제17회 대한민국 관광 기념품 공모전' 심사 결과 '누비보따리(슬리퍼)'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기념품을 선정하는 공모전으로 한국 특성화 분야와 지역 특성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은 통영 12공방에서 갑옷을 만들어 입을 만큼 견고하고 섬세한 통영누비를 생활용품에 응용한 누비보따리로 결정됐다.

또 한국특성화 분야 금상에는 입김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전통창호 모양의 '한국 전통창호 전자램프'가 선정됐고 지역특성화 분야 금상은 경복궁 단청무늬와 자경전 꽃담의 국화무늬 등을 담은 엽서인 '서울의 아름다움을 찾아서'가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선정된 작품에 대해 향후 마케팅 및 판로 구축, 상품화 특강·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관광 기념품의 육성·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상식과 전시회는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