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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막기 위해 미국 나선다…백신 나오나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퍼질 조짐을 보이자 미국 정부가 전염병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 뛰어들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건부 공공보건국 산하 국립보건원(NIH)은 9월께 초기 단계의 백신 실험판으로 임상시험에 나설 예정이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앤서니 포시 NIH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수년간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을 연구해오다가 최근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 백신은 올 가을 임상시험에 쓸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승인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시 소장은 내년 1월 나올 임상시험 결과 백신이 인체에 해가 없고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을 전제로 2015년께 아프리카 환자들에게 백신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제약 회사들과 제조·공급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볼라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를 정도의 치명적인 병이지만 아직 치료제나 백신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한 달 안에 바이러스 감염 통제 전문가 50명을 추가로 서아프리카 3개국에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이 전문가들은 현지에 활동 중인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긴급대응센터를 설치하고 조기 진단 등 각종 의료 지원 활동을 펼 계획이다.

토머스 프리든 CDC 소장은 "요점은 서아프리카에서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이런 흐름을 바꿔놓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이 매우 복잡하고 광범위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어 이런 추세가 조기에 꺾일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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