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개발업체인 조이너스 등 한국 컨소시엄이 베트남에서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일 베트남 정부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한국 컨소시엄 측이 북부 꽝닌성 지역에 추진하는 국제공항 프로젝트가 총리의 승인 절차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응웬 떤 중 총리는 꽝닌성 당국에 해당 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건설과 운영 후 정부에 기부채납하는 BOT 형태의 사업계획을 입안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6개월여간의 BOT 협상을 거쳐 내년 초 최종 사업승인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당초 컨소시엄에 참여하려고 조이너스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한국공항공사는 MOU 유효기간이 지난해 4월 중순에 종료돼 이번 사업에 참여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