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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융가 사람들] 국내 경제도, 주식도 심리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주식시장에서 내수 경기민감주의 주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영기자 son@



[금융가 사람들]경제도 주식도 '심리'다

박근혜 정부의 2기 경제팀인 '최경환 호(號)'가 공식 출범했다.

최 부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가 살아나고,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살아날 때까지 거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경환 팀'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를 예견하게 해준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최경환 효과'란 말이 나올 정도로 기대감이 크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새로운 경제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주식시장에서 은행과 유통, 증권 등 내수 경기민감주의 주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최경환 경제팀의 색깔은 '심리 회복'과 '소득 성장'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특히 저성장의 해법으로 제시된 심리회복은 실질적 효과보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측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통화정책과의 결합 효과"라며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정책의 힘과 신뢰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주식시장에서 내수 경기민감주의 주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영기자 son@



그는 최경환 경제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의 즉각적인 효과는 대출 갈아타기를 통한 이자 부담 완화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금융기관의 주택담보 대출 규모는 5월말 기준으로 504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은행권의 대출 규모는 335조원이며, 비은행예금기관은 93조원, 주택금융공사 등 공적기관의 대출 규모는 76조원이다. 그동안 은행권보다 높은 이자를 주고 대출했던 비은행예금기관의 대출이 은행권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신규담보대출이 은행권으로 50% 정도 이동할 경우 512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앞으로 경기부양의 실질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부동산 규제완화)과 유통(소득성장), 증권(자본시장 활성화)의 주도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난달 수익률을 보면 내수부양 기조에 힘입어 내수, 서비스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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