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도서

[화제의 책] 아침을 여는 따뜻한 문자메시지가 책으로



◆마음이 담긴 길을 걸어라

일운/담앤북스

경상북도 울진군 하원리 천축산에 있는 불영사의 주지 일운스님이 '마음'을 주제로 한 따뜻한 책 한 권을 냈다. 책 발간의 시작은 이렇다. 스님은 3년 전 염불만일수행결사회를 만들어 하루 한 번 마음을 제목으로 한 행복 편지 문자메시지를 회원들에게 보냈다. 이 문자메시지는 소문의 소문을 거쳐, 현재 2000여 명이 매일 아침 8시 30분에 행복한 마음 메시지를 받고 있다. 짧지만 아침을 행복하게 여는 이 글들이 모여 '마음이 담긴 길을 걸어라'가 나오게 됐다.

책은 총 4개의 마당으로 나뉘어 있다. ▲흔들리는 믿음에게 ▲상처받은 마음에게 ▲지금 여기 지혜에게 ▲나를 바꿀 실천에게 등 현실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힐링의 메시지를 시나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다.

특히 하나하나의 글은 우리에게 익숙한 경전의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마음에 대한 얘기를 무겁게 하지 않으려는 의도와 혹 '뜬구름 잡는 얘기처럼 들리지는 않을까'라는 스님의 배려가 묻어 있다. 이와 함께 글 중간중간에 삽입돼 있는 50여 컷의 일러스트도 독자로 하여금 한결 가볍게 책을 읽게 한다.

스님은 책을 통해 "우리는 이미 지난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점을 찍고 살아 간다"라며 '현재'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또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것이야 말로 스님이 제시한 해법이자 치유법이다.

휴가철, 마음을 도닥일 힐링을 찾는다면 일운 스님이 전하는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