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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학 전 대농그룹 명예회장 별세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냈던 박용학 전 대농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강원 통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기계회사와 비료회사 등을 잇따라 설립·운영하며 1955년 대농그룹의 전신이자 곡물·비료 수출입 업체인 대한농산을 세웠다.

그는 이후 태평양방직과 금성방직, 한일제분 등을 잇따라 사들이며 제분·방직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갔고 1973년 ㈜대농을 설립해 그룹사로 키웠다.

특히 1971년 미도파백화점이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대농은 유통 중심 대기업으로 거듭났다. 또 코리아 헤럴드 등을 인수하며 지난 1990년대에는 재계 30위권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과도한 차입을 동원한 사세 확장 과정에서 재무구조가 악화됐고, 미도파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자금을 쏟아부은 가운데 잇따라 터진 외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룹이 해체됐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박영일 전 회장과 딸 선영·은희·경희씨, 사위 이상렬 청운대 청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이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30분이다. ☎ 02-3010-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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