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예능 기대주 주말 드라마도 책임

'룸메이트' 박민우 '모던파머'·'진짜사나이' 박형식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박민우와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박형식이 예능에 이어 드라마까지 주말 저녁을 책임지게 됐다.

최근 '룸메이트'에 출연 중인 배우 박민우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SBS 주말 드라마 '모던 파머'에 캐스팅되며 지상파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박민우는 2011년 tvN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해 MBC '스캔들',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룸메이트'로 예능에 도전한 박민우는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그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서 중국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민우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룸메이트' 4회 방송이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조회수 1000만 건을 기록했다. 또 최근 개설한 박민우의 웨이보(SNS) 계정은 1만 팔로워를 돌파했으며 중국 방송 안휘위성TV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진행 중인 '떠오르는 미남 배우들, 누가 다음의 김수현이 될까?'라는 설문 조사에서도 후보에 오르는 등 차세대 한류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진짜 사나이'의 박형식은 황금 독수리부대 편을 끝으로 하차 후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등장한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드 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형식은 본업인 가수 활동보다 연기에서 더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해 초 KBS2 드라마스페셜 '시리우스'에서 쌍둥이 역할로 등장에 1인2역을 소화하며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또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 이진욱의 아역을 맡아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부족함 없는 연기를 펼쳤다.

또 지난해 5월부터는 '진짜 사나이'에서 아기 병사로 활약하며 노래·연기·예능 등을 두루 섭렵했다. SBS '상속자들', 뮤지컬 '삼총사' '보니 앤 클라이드'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박형식은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가족끼리 왜 이래'에 혈기 왕성한 민폐 백수 차달봉 역을 맡아 남지현(강서울 역), 서강준(윤은호 역) 등 젊은 배우들과 함께 20대의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