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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청와대 근무하는데" 사칭해 억대 뜯어낸 50대 구속

인천 강화경찰서는 청와대에서 근무한다고 속여 지인들로부터 민원 해결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A(57)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자신이 청와대 경호팀에서 근무한다고 속이고 청와대에 취업을 알선해준다거나 교통사고 합의를 돕는다며 지인 10여명으로부터 5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돈 대부분을 도박자금과 유흥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종 전과 4범인 A씨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