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에서 폭스바겐 티구안이 단일 차종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수입차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전년도에 비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4년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 등록보다 1.7% 증가한 1만8112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7월 등록은 전년 동월 1만4953대보다 21.1% 증가했으며 2014년 누적 11만2375대는 2013년 누적 8만9440대 보다 25.6% 증가한 수치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353대, 메르세데스 벤츠 3349대, 폭스바겐 3157대, 아우디 2860대, 포드 917대, 토요타 567대, 렉서스 506대, 미니 495대, 랜드로버 408대, 크라이슬러 379대, 혼다 320대, 푸조 315대, 닛산 309대, 포르쉐 305대, 볼보 276대, 인피니티 260대, 재규어 157대, 피아트 80대, 시트로엥 41대, 캐딜락 39대, 벤틀리 12대, 롤스로이스 7대였다.
7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968대(55.0%)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6137대(33.9%), 3000cc~4000cc 미만 1571대(8.7%), 4000cc 이상 421대(2.3%), 기타 1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815대(81.8%), 일본 1962대(10.8%), 미국 1335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209대(67.4%), 가솔린 5298대(29.3%), 하이브리드 590대(3.3%), 전기 15대(0.1%)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8112대 중 개인구매가 1만833대로 59.8% 법인구매가 7279대로 40.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979대(27.5%), 서울 2803대(25.9%), 부산 716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19대(38.7%), 부산 1326대(18.2%), 경남 986대(13.5%)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06대), 아우디 A6 2.0 TDI(681대), BMW 520d(55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휴가철을 맞이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