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수출입銀, 1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한국수출입은행은 6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행한 채권은 5년, 12년 만기 각각 5억달러로 구성됐으며 금리는 美 국채금리에 각각 72.5bps와 85bps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은행·자산운용사 등 중기물 수요가 큰 투자자들을 위해선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이 나왔다.

또 보험사·연기금 등 일정 수준 이상의 확정금리를 요구하는 장기물 투자자들에겐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12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을 동시에 발행됐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 성공의 주요 요인은 '발상의 전환'이었다"며 "미국 달러화 시장에서 한국물 가산금리가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9월에는 대기물량이 많아 비수기인 8월을 적시 타이밍으로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6월 정부의 사상 첫 30년 만기 외평채 발행으로 한국계 우량 장기물에 대한 모멘텀이 형성된 것도 12년 만기 채권 발행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수은의 채권발행에는 총 270개 투자자가 참여해 발행금액의 약 4.2배에 달하는 42억달러의 투자 주문이 몰렸다.

투자자를 지역별(투자자 배정기준)로 보면 5년 만기의 경우 아시아 56%, 미국 23%, 유럽 21%이며, 12년 만기의 경우 아시아 70%, 미국 18%, 유럽 12% 등의 분포를 보였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외화가득 효과와 고용효과가 높은 국가기간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함으로써 정부 새 경제팀의 내수와 투자활성화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