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채권·펀드

中펀드 살아날까…"정책 기대감에 훈풍"

中펀드 살아날까…수익율 훈풍

정부 정책 기대감에 본토 투자 강세

중국 증시가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반등 조짐을 보이자 중국 펀드의 수익률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의 강세 전환이 두드러졌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 260개(설정액 10억원 이상) 가운데 홍콩H주 관련 139개는 지난 5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4.2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 109개는 0.12%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 달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중국본토 펀드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신규 설정된 펀드를 포함한 중국본토 펀드 113개는 최근 1개월간 6.77% 급등하며 상반기 부진을 씻어냈다. 같은 기간 홍콩H주 펀드 147개가 연초 대비와 별반 다름 없는 4.60%의 수익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포함, 경기부양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재정지출을 확대할 계획을 밝히자 정책적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에 올 들어 2000선 붕괴를 겪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상하이종합지수가 반등의 기점을 만들었다.

지난 달 들어 점차 상승 흐름으로 돌아서더니 지난 달 말에는 8개월 만에 22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이 중국 증시를 좌우하는 핵심변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러한 패턴이 몇 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중국 금융당국이 시중에 푸는 유동성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3월부터 차별적 지준율 인하와 재대출 정책 등으로 소규모 유동성 공급 확대 정책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달부터는 담보보완대출(PSL)과 차별적 금리인하 등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성연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인민은행이 이 같은 새로운 통화정책을 실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유기업과 지방정부에 집중됐던 자금 지원을 중소형 기업 등 민간으로 확대하려는 데 있다"며 "3분기 유동성 공급량은 전 분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첫 주택 주택담보금리를 깎아주고 23개 도시에 대해 구매제한 완화 정책을 적용한 조치가 주택 수요의 불씨를 되살릴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중하순부터 중국 2~3선 도시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0월 시행을 앞둔 '후강통'(상하이A-홍콩 교차매매) 제도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외국 투자자들도 홍콩을 통해 상하이 상장주식에 투자할 길이 열린다. 더불어 정부의 국영기업 민영화 방침 등 중국의 점진적인 금융시장 개방 확대 방향이 주가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예전과 같은 고도 성장세로 돌아가기에 쉽지 않으므로 단기 기대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이달 약간 쉬어갈 수 있으므로 투자 시점으로 괜찮다고 본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이라면 연말 중국경제공작회의에서 발표될 내년 정책 향방을 점검한 뒤 투자 판단을 내리는 편이 좋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