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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선정성 지적에 "미드는 괜찮고 한국 드라마는 왜 안 되나"



최근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웰메이드 드라마로 한 걸음 다가선다.

6일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괜찮아…' 기자간담회에서 주연 배우 공효진과 조인성은 드라마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공효진은 선정성 논란에 대해 "선정적이라는 말은 과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과 또는 아이들과 같이 보기 민망하다고들 하시는데 이제 개방적인 소통을 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괜찮아 사랑이야' 기자간담회에서 공효진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SBS



이어 "성(性)에 대해 '넌 어리니까 몰라도 돼'하는 분위기 때문인지 섹스라는 단어가 유독 우리나라에서 이상하게 여겨진다. 쓰면 안 되는 단어처럼 생각하니까 아이들이 'SEX'라는 단어로 낙서하는 것"이라며 "미국 드라마는 괜찮고 한국 드라마는 왜 안 되는 건지 모르겠다. '괜찮아…'는 모든 면에서 자유롭고 솔직하게 얘기하고자 한다. 노골적인 단어를 재미로 삼는 작품이 절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드라마가 과감한 출발을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괜찮아 사랑이야' 기자간담회에서 조인성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SBS



조인성은 "가족과 보기 민망하시면 혼자 보셔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쪽대본이 난무하고 생방송에 가까운 촬영 일정이 빈번한 한국 드라마의 제작환경 속에서 '괜찮아…'는 이미 대본 탈고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조인성은 "이미 대본 탈고도 끝났고 촬영도 11·12부가 진행 중이다"며 "극중 캐릭터 역시 노희경 작가가 우리의 모습을 고려해 써서 실제 모습이 많이 투영돼 있다. 대본 리딩도 벌써 10회 이상 진행했다. 배우들과 연출진이 하나 하나 소통하면서 치밀하게 계산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작품 완성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현대인이 겪는 소외감이나 외로움, 정신적인 방황 등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지티엔터테인먼트·CJ E&M 제공



한편 '괜찮아…'는 완벽한 외모의 인기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이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연약한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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