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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롯데백화점 '상품권 10억' 경품 당첨자 나왔다

/롯데백화점 제공



국내 경품 사상 최고액인 10억원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6일 서울 소공동 본점 정문 앞에서 총 13억5000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108명을 추첨했다.

백화점은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전협의 없이 백화점 고객 중 4명을 추첨 진행자로 선정했다. 외국인 관광객 고객도 뽑혔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만장 응모지 가운데 1등을 써낸 행운의 주인공은 경남 창원점에서 응모한 박모씨로 정해졌다.

백화점은 1등 당첨자에게 10억원어치 상품권을, 2등 당첨자 2명에게는 각각 1억원을 증정한다. 3등 당첨자 5명은 1000만원, 4등 당첨자 100명은 100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

단 당첨자가 제세공과금을 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당첨금에서 22%의 제세공과금을 제외한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해 당첨사실을 알리고 11일 홈페이지에 당첨자를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 여름 정기세일(6월 27일∼7월 27일)을 진행하면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총 13억5000만원 상당의 사상 최대 규모 경품을 내걸었던 롯데백화점은 2009년에 분양가 5억8000만원의 아파트와 3억5000만원 상당의 우주여행 상품을 경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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