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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입추,가을 재촉 비 태풍 할롱 북상중… 말복 겹쳐 대대적인 보양식 기획전 눈길

/기상청 제공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인 7일 서울·경기도와 강원 남부에서 오전에 비가 내리고 있다.

지역별 날씨를 보면 충청남북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고, 남부지방은 서쪽지역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8일까지 충청 이남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낮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11호 태풍 '할롱'의 간접영향으로 오늘 낮부터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내일 오후부터는 동해안에서도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것으로 예상,피서객들이나 해안가 낚시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태풍 할롱은 경로를 틀어 한반도를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할롱은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통업계가 입추이자 말복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보양식을 판매하기 위한 기획전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134개 점포에서 '세계 유명 치킨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잠발라야 소스와 매운 허브를 사용한 잠발라야 통훈제 치킨과 자극적이지 않은 커리 향을 사용한 커리 통훈제 치킨 등 이색 치킨을 대거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수입육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신한·KB국민·현대카드로 결제 시 호주산 소고기 중 안창살과 토시살·치맛살·부채살 냉장육을 100g당 1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말복을 맞아 지하 2층 식품관에서 마니커 토종닭과 '닭터의 자연'을 30% 할인 판매한다. 올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복·문어·낙지 등도 20% 저렴하게 제공한다. 삼계탕 재료인 황기와 대추, 인삼 등의 부재료도 함께 판매 중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삼계탕 재료와 황기, 대추 등의 부재료를 판매한다. 하림 토종닭과 오골계·전복·오리훈제슬라이스 등도 기존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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