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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국민銀 노조, 11일부터 임영록·이건호 출근저지 투쟁

국민은행 노조가 경영진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속한 제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는 7일 KB금융그룹 명동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영진에 대한 금감원 제재가 3개월 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직원 사기 저하는 물론 경영 공백까지 우려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조속한 제재를 호언장담했던 금감원이 제재 결정을 3개월 가까이 미루면서 경영진 보고체계 붕괴, 각종 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조속히 제재를 내리고 회사 내 관련 책임자는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명동본점과 여의도본점에서 천막농성 투쟁을 시작하고, 오는 11일부터는 지주 회장과 은행장 출근저지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