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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SNS, 스타에겐 인생의 낭비?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지난 2011년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남긴 말이다. 그는 정확히 "트위터를 할 시간에 차라리 책을 읽으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당시 선수들의 트위터가 늘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스타 역시 예외가 아니다. 스타와 팬의 소통창구로 여겨졌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최근 논란의 근원지로 전락했다.

SNS의 짧은 문장 하나, 작은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되는 원인은 그것을 올린 스타 본인에게 있다. 지난 6월 EXO 백현과 열애사실을 인정한 소녀시대 태연은 앞서 SNS에 올렸던 사진과 글이 팬이 아닌 남자친구를 향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태연은 약 두 달 정도 SNS 활동을 접었다가 최근 소녀시대 데뷔 7주년 기념사진을 올리며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스타가 직접 게재하지 않은 사진이나 글도 논란의 대상이 된다.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에프엑스의 설리는 한 지인의 SNS에 등장하며 잘 지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룹 활동까지 멈춘 시기에 분명 경솔한 행동이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소통을 포기하고 스타가 SNS를 접길 바라기도 한다. 회사에서 소속 연예인의 SNS 공식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례는 흔해졌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연습생 기간부터 SNS 관리를 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 싹을 잘라내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아니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스타는 자신의 작은 행동 하나가 팬들에게 큰 의미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행동해야 논란이 일지 않을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