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7일부터 19일까지 아시아 지역 24개국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2014년 아시아 청소년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 각국의 청소년들이 '아시아 청소년! 새로운 창조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함께 토론하며 아시아가 주도하는 새로운 창조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한류를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직접 참여해 친근감을 가지도록 하는 한류 컨퍼런스 ▲전주·제주도·서울 지역 방문과 체험 ▲케이팝 여름 콘서트(K-POP Summer concert) 등으로 구성된다.
한류 컨퍼런스에서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사랑받는 문화 콘텐츠에 대해 토론하고 아시아 청소년들이 자국 내 불고 있는 한류 현황을 소개한다. 현재 한류 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유키스 전 멤버 알렉산더 리 유세비오가 '세계가 한류에 물들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도 나선다.
또 전주와 제주도를 방문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케이팝 여름 콘서트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20여 개국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구성되며 10여일간 여러 국가 청소년들이 함께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이해를 높이고 우호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아시아의 중요성과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청소년들이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차세대 리더로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청소년초청연수는 아시아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아시아 공동체 기반을 구축하는 교두보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