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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사람 잡는 벌' 벌 쏘인 운전자 교통사고 연이어

'사람 잡는 벌.'

무더위와 함께 벌떼가 극성을 부리면서 벌에 쏘여 숨지거나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2차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오후 4시께 강원 평창 평창읍 후평삼거리 인근에서 싼타페 승용차(운전자 전모·67·경기 안양)와 마주 오던 SM3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승용차 운전자 전씨와 SM3 승용차에 타고 있던 문모(64·여)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전씨는 "벌초하던 중 벌에 배 부위를 쏘였는데,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가던 중 그만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에는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인근 비포장도로를 운행하던 50대 버스 운전자가 벌에 쏘이면서 현기증을 일으켜 도로 옆 1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났다.

당시 버스는 도로 오른쪽 나무를 들이받고 45도가량 기울었으며, 승객 13명이 한때 버스에 갇혔다가 대부분 창문을 깨고 자력 탈출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 40분께 태백시 철암동 금강골 휴양림 인근 개울가에서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풀 베기 작업하던 60대 공공근로자가 벌에 쏘여 숨졌다.

한편 지난달 강원도에서 접수된 벌 쏘임 사고는 137건에 이른다.

벌집 제거 요청을 받고 119가 출동한 건수도 29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3건)보다 5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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