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GP서 가혹 행위, 풍뎅이를 후임병 입에 …피해자들 "수치심 느꼈다"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병영 가혹 행위가 국민의 공분을 산 가운데 이번에는 최전방 GP에서도 가혹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의 한 GP에서 A 상병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후임병 입에 풍뎅이를 집어넣는 등 가혹 행위를 벌여온 정황이 확인됐다.

A 상병은 경계 근무를 하다 초소 주변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풍뎅이를 후임병의 입에 집어넣으며 상습적으로 괴롭혔다. 또 생활관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방적으로 후임병의 귓불을 만지거나 팔로 머리를 조르는 '헤드락' 행위를 일삼았다.

A 상병이 가혹 행위를 한 후임병은 일병 3명과 이등병 1명 등 4명이며 지금까지 파악된 가혹 행위가 18차례나 된다.

후임병들은 "괴롭힘을 당할 때 힘들었다. 수치심을 느꼈다"며 A 상병의 처벌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고통과 함께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폐쇄적인 GP 특성 때문에 윤 일병 사건을 계기로 가혹 행위를 물어보기 전까지는 이야기조차 하지 못하는 등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A 상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