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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맹수에 팔 잃은 소년 "호랑이 죽이지 말아달라"



"팔이 없는 채 처음으로 한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호랑이를 죽이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아들은 호랑이만 생각했다"라고 소년의 아버지인 마르쿠스 두 카르무 호샤(43세)가 말했다.

지난 주 브라질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에 물린 소년이 팔이 떨어져나간 상태에서도 호랑이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한 아이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제한구역에 들어가지 말라고 여러 번 말했다"라고 밝혀 동물원 관리를 맡고 있는 시 측의 "아버지가 소년을 방관해 사고가 일어났다"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호샤는 호랑이가 아들의 팔을 물고 있는 것을 보자마자 손가락으로 호랑이의 눈을 찔렀다고 증언했다. 사고를 당한 소년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소년의 아버지, 동물원 관계자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지역경찰이 사고의 위험을 인지하고도 이를 묵과했다면 이들도 같은 형량으로 처벌 받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례적으로 옆에서 이 모든 장면을 녹화하고 소년을 말리지 않은 행인들도 법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UOL Noticias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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