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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제품 고장났다" "불친절하다" 온갖 트집 '블랙컨슈머' 실형

멀쩡한 제품이 고장났다고 속여 수억원을 뜯어낸 악질 '블랙컨슈머'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10일 상습공갈과 사기,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모(5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보따리 의류상인 이씨는 유명 전자업체와 통신업체 본사, 고객센터를 돌며 '제품이 고장났다'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트집을 잡아 지속적으로 배상을 요구했다.

2012년 4월 LED TV의 화면이 깨져 보인다며 대기업 서비스센터 직원을 협박해 625만원을 환불받는 등 2009년 1월부터 2012년 9월까지 206차례에 걸쳐 유명 전자제품 업체로부터 환불금 등의 명목으로 2억원 상당을 뜯어냈다.

2006년 2월에는 통신사 상담실 직원이 반말을 했다고 트집을 잡은 뒤 '혓바닥을 잘라버리겠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합의금 명목으로 150만원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80cm짜리 쇠몽둥이와 염산병을 들고 통신사 서비스센터에 찾아가 직원들을 위협하고, 상담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