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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식수 부족으로 수업 중단 사태까지



브라질 상 파울루 주에서 계속 되고 있는 물 부족 문제가 학교 수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로페소르 오스와우두 아라냐 반데이라 지 멜루 학교의 학생들은 지난 6일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도착했으나 황당한 말을 들었다. 학교에 물이 안 나오기 때문에 수업이 중단됐다는 것.

근처의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교사 마리아 비토리아 다 쿠냐 또한 부모들에게 전화를 걸어 예정시간 보다 일찍 아이들을 데려갈 것을 요청해야 했다. 수도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식사를 준비할 수 없었기 때문. 신원을 밝히길 꺼린 한 교사는 "아이들이 물을 마실 수도 화장실을 사용할 수도 없었기에 통제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문제가 된 두 학교는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이타케라옹(Itaquerao) 구장에서 불과 1.1km 떨어진 곳이어서 충격을 더했다.

소방관인 안드레 지 소우자(29세)는 "저녁 8시 이후에는 샤워기를 틀어봤자 소용이 없다. 어차피 물이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사인 에리키 히베이루(29세) 또한 "이제 9살인 아들을 두고 일 하러 갈 수 없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학교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말도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주 정부 측은 학교 내부의 수도 시설에서 문제가 발견됐으며 학교에도 물탱크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문제는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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